INVESTOR TRACKER

13F 공시 읽는 법

유명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를 볼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1. 13F는 무엇인가

Form 13F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내는 보고서입니다. 미국 상장 주식 등을 1억 달러 이상 운용하는 기관투자자는 분기마다 어떤 종목을 몇 주 들고 있는지 이 보고서로 공개해야 합니다. 1975년 미국 의회가 큰손들의 주식 보유를 투명하게 하려고 만든 제도입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빌 애크먼의 퍼싱 스퀘어 같은 회사부터 노르웨이 국부펀드, 한국의 국민연금까지 수천 개 기관이 13F를 냅니다. 누구나 SEC의 EDGAR 시스템에서 무료로 원본을 볼 수 있고, INVESTOR TRACKER는 이 원본을 가져와 보기 쉽게 정리합니다.

2. 언제 공개되나

분기가 끝나고 45일 안에 내면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 2월 중순, 5월 중순, 8월 중순, 11월 중순에 몰려서 공개됩니다.

기준일 (분기 말)제출 마감
3월 31일 (1분기)5월 15일 무렵
6월 30일 (2분기)8월 14일 무렵
9월 30일 (3분기)11월 14일 무렵
12월 31일 (4분기)다음 해 2월 14일 무렵

즉, 공시를 볼 때쯤이면 이미 최대 4~5개월 전의 보유 내역입니다. 그 사이에 이미 팔았거나 더 샀을 수 있습니다.

3. 무엇이 들어 있나

직전 분기 공시와 주식 수를 비교하면 "새로 산 종목", "늘린 종목", "줄인 종목", "다 판 종목"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의 투자자 화면과 매매 동향 화면이 바로 이 비교 결과입니다.

4. 무엇이 빠져 있나

5. 흔히 하는 착각 5가지

  1. "버핏이 지금 이 주식을 사고 있다." — 13F는 몇 달 전 분기 말의 스냅숏입니다. 공시가 나온 날 사고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2. "보유액이 줄었으니 팔았다." — 평가액은 주가에 따라서도 변합니다. 매매 여부는 금액이 아니라 주식 수로 판단해야 합니다. 이 사이트는 주식 수를 비교합니다.
  3. "주식 수가 10배로 늘었으니 엄청 샀다." — 주식분할일 수 있습니다. 10:1로 분할하면 주식 수가 10배가 되지만 실제로 더 산 것은 아닙니다. 이 사이트는 SEC 자료로 분할을 확인해 보정합니다.
  4. "전량 매도했으니 그 회사를 안 좋게 본다." — 회사가 인수·합병돼 상장폐지되면 공시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종목 코드가 바뀐 경우도 있습니다.
  5. "풋옵션 금액이 크니 크게 하락에 베팅했다." — 13F의 옵션 금액은 옵션이 걸린 주식 전체의 가치(명목가치)입니다. 실제로 낸 돈(프리미엄)은 그보다 훨씬 적습니다.

6. 이렇게 활용하세요

다만 13F를 그대로 따라 사는 것은 위험합니다. 공개 시점이 늦고, 투자자마다 자금 규모·목표·위험 감수 수준이 다르며, 13F에 나오지 않는 헤지 포지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참고 자료로 활용하세요.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계산하는지는 데이터 안내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INVESTOR TRACKER는 정보 제공 서비스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